물광에서 윰광으로, 아이돌 하이라이터가 바뀌었어요

K팝 무대의 물광 피부가 요즘은 더 가벼운 윰광으로 옮겨가고 있어요. 하이라이터 제형과 바르는 위치, 파우더를 줄이는 베이스 순서까지 달라진 지점을 짚어봤어요.

사진 David Pisnoy / Unsplash

K팝 무대에서 피부가 유독 반짝이는 이유는 조명만으로는 설명이 안 돼요. 스킨케어로 다듬은 피부 위에 얇은 베이스를 올리고, 하이라이터를 빛이 닿는 자리마다 얹는 과정이 겹쳐서 나오는 결과예요.

반짝이는 피부 표현에는 이름이 따로 있어요. 물기 어린 느낌을 강하게 살리는 물광 메이크업은 배우 김희애 씨가 유행시킨 스타일로, 유분 많은 베이스를 브러시로 올리고 파우더를 거의 쓰지 않는 방식이에요. 최근 아이돌 사이에서는 반짝임을 조금 낮춘 윰광 스타일이 더 자주 보여요.

베이스 선택도 달라요. 블랙핑크, aespa, NewJeans 작업으로 알려진 아티스트들은 두꺼운 파운데이션 대신 BB크림을 얇게 펴 발라 피부 자체의 윤기를 살리는 방법을 선호해요. 파우더는 거의 올리지 않거나 T존에만 살짝 눌러주는 정도로 끝내요.

하이라이터는 파우더 타입보다 크림이나 밤 타입을 많이 써요. Dior Backstage Glow Palette가 자주 언급되는 제품이고, 광대뼈 윗부분, 눈썹뼈, 눈두덩 중앙, 콧대, 턱까지 조명이 닿는 자리마다 얹어줘요. 무대 직전에는 눈 밑에 리퀴드 글리터를 콕콕 찍어 반짝임을 더하는 경우도 있어요.

올해는 컬러 하이라이터를 블러셔 위에 덧바르는 방법도 자리를 잡았어요. 볼, 눈 밑, 콧대에 반사가 센 하이라이터를 겹쳐서 조명 아래 반짝임을 키우는 스타일이에요.

집에서 따라 하려면 순서가 중요해요. 토너패드나 짧은 시트마스크로 피부를 매끈하게 정돈한 다음, 얇은 베이스를 스펀지나 브러시로 올리고 파우더는 최소로 써요. 크림 하이라이터를 광대뼈 윗부분과 눈두덩 중앙에 눌러 바르고, 마무리로 촉촉한 세팅 스프레이를 뿌리면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어요.

이 디테일은 대부분 메이크업 아티스트 인터뷰 등 2차 보도에 근거해요. 특정 제품과 소속 아티스트의 연결은 공식 발표가 아닌 보도 내용이라 참고용으로 보면 좋아요.

출처: Sonagi, Daily Vanity, Daily Vanity, Soompi, Hwahae, Soom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