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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스파이스부터 메건 시 스탤리언까지, 셀럽 향수가 다시 떠요

Ice Spice, Megan Thee Stallion, Megan Moroney 등이 잇달아 향수를 내놓으면서 셀럽 향수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이제는 이름값보다 진짜 참여와 향의 정체성이 성패를 가른다는 평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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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 향수 카테고리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어요. 패션 매체 Fashionista가 8월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사이 여러 아티스트가 새 향수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이 시장의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요.

가장 최근 사례는 래퍼 Ice Spice예요. 8월 19일 로즈향과 바닐라를 조합한 향수 'In Ha Mood'를 출시했어요. 비슷한 시기 Megan Thee Stallion도 지난달 Ulta에 'Hot Girl Summer'를 선보였는데, 코코넛 밀크와 오키드, 베티버 노트를 더한 플로럴 우디 계열이고 병 디자인은 불꽃 모양으로 만들어 팬덤 'Hotties'를 겨냥했어요. 컨트리 가수 Megan Moroney는 그리스 신화 속 서사시의 뮤즈 이름을 딴 플로럴 머스크 향수 'Calliope'를 냈고, Ella Langley는 프로듀서 Noyz와 함께 동명의 곡 제목을 딴 앰버 플로럴 향수 'Be Her'를 선보였어요.

셀럽 향수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아니에요. 2000년대 초반 Jennifer Lopez의 'Glow by J.Lo'(Coty)가 이 시장의 초석을 놓았고, Britney Spears의 'Curious', Mariah Carey의 'M', Lady Gaga의 'Fame', Taylor Swift의 'Wonderstruck', Beyoncé의 'Heat' 등이 뒤를 이었어요. 2013년 원디렉션의 크라운 모양 핑크 병 향수 'Our Moment'도 이 시기를 상징하는 제품으로 꼽혀요. 2015년 Ariana Grande가 'Ari'로 다시 한 번 문을 열었고, 이후 17종 넘는 향수를 내면서 누적 소매 판매액이 10억 달러를 넘었다고 업계 조사기관 Luxe Brands가 집계했어요.

최근 세대는 접근 방식이 좀 달라요. Sabrina Carpenter는 초콜릿 바 모양 병으로 구르망 계열을 대표하고, Billie Eilish는 조각적인 병 디자인과 진한 머스키 향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향수 회사 Parlux의 Lori Singer 대표는 Eilish가 제품 개발에 직접 관여하는 점이 소비자 신뢰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어요. 최근 선보인 'Eilish Intense'는 기존 향에 앰버와 바닐라를 더 진하게 넣은 버전으로, 히트작을 더 진한 농도로 다시 내놓는 업계의 최근 경향과 맞닿아 있어요. 뷰티 브랜드를 함께 운영하는 아티스트도 늘었어요. Selena Gomez는 자신의 뷰티 브랜드 Rare Beauty에 오드퍼퓸을 추가했고, Rihanna의 Fenty Beauty는 머스키 플로럴 계열을 갖췄으며, Harry Styles의 Pleasing은 과거 원디렉션 팬을 겨냥한 고급 라인을 내놓았어요.

Coty의 프레스티지 브랜드 총괄 Jean Holtzmann은 향과 음악 모두 "순식간에 사람을 다른 곳으로 데려간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팬들이 향수를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의 연결을 사는 셈"이라고 말했어요. Ulta Beauty의 머천다이징 부문 부사장 Linda Suliafu는 셀럽 향수가 "단순한 라이선스 사업에서 벗어나 프레스티지 향수 시장에서 의미 있는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성공하려면 향 자체가 아티스트의 정체성과 "진짜로 맞아떨어져야" 하고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패키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짚었어요.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지적도 있지만,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손길이 닿은 제품을 원하는 팬 수요는 여전해요. 다만 데뷔 초반의 반짝 인기를 넘어서려면 창작 과정에 대한 실질적 참여와 일관된 브랜드 스토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평가예요.

출처: Fashionista(2026년 8월 20일, Catie Pusateri 기자), Forbes, Forbes, PureWow, Luxe Brands 집계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