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지켜온 제품이 해외 셀러브리티의 손에 들어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메디큐브의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다. 킬리 제너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이 기기를 소개하면서 사용 후 스킨케어 제품 흡수가 좋아지고 잔주름이 옅어지며 얼굴 윤곽과 모공 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헤일리 비버도 보그의 '뷰티 시크릿' 영상에서 이 기기를 자신의 로드 스킨케어 제품 흡수를 높이는 도구로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메디큐브는 이 밖에도 켄달 제너, 카일 리처즈, 셀레나 고메즈 등과 협업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왔다.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하나의 기기에 네 가지 기능을 담았다. '부스터' 모드는 일렉트로포레이션 방식으로 스킨케어 제품 성분의 침투를 돕는다. 마이크로커런트 모드는 미세 전류로 피부 탄력을 끌어올리는 용도로 쓰인다. '더마샷' 모드는 EMS, 즉 전기 근육 자극 기술을 이용해 얼굴 윤곽을 정리한다. '에어샷' 모드는 미세한 전기 니들로 모공을 다듬고 피부 표면을 정돈한다.
국내 홈케어 디바이스 시장은 최근 몇 해 사이 급성장했다. 고주파, 미세전류, LED 마스크 등 피부과 시술을 가정에서 재현하는 제품이 잇따라 출시됐다. 메디큐브 외에도 여러 브랜드가 비슷한 다기능 기기를 내놓으며 경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K-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국 아마존과 세포라 등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가 늘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홈케어 디바이스의 효과가 임상 시술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미세전류나 EMS 방식 기기는 일시적인 탄력 개선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지속 기간이 짧고 효과 정도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크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기기 사용 전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염증이나 상처가 있는 부위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격은 매장이나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구매 전 공식 판매처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셀러브리티의 추천이 곧 모든 사용자에게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는 못한다.
출처: CNN Underscored, Yahoo Shopping, Yahoo Shopping, oneeyebeaut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