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화

김규화

에스테틱·임상 담당

Skin · Hair & Body

소개

피부 성분표와 임상 데이터를 나란히 놓고 신제품을 검토한다. 세럼 한 병이 광고 문구만큼의 효능을 내는지, 홈케어 기기가 시술을 대신할 만한 결과를 내는지 직접 써보고 수치로 확인한 뒤에만 지면에 올린다. 두피와 모발, 바디 관리 항목도 같은 잣대로 다룬다. 시술과 홈케어를 가격표와 함께 나란히 놓고, 관리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숨기지 않고 적는다. 새로 나온 제형과 브랜드가 내놓는 근거의 무게도 함께 잰다.

에스테틱 현장과 피부과 임상 자료를 함께 확인하는 습관에서 판단이 나온다. 새 성분이 나오면 논문과 식약처 고시 성분 목록부터 대조하고, 홈케어 기기는 출력값과 사용 후기를 나눠서 살핀다. 브랜드가 제시한 임상 결과만 옮겨 적지 않고 시험 대상 수와 기간을 함께 밝힌다. 시술 후기는 시술자 자격과 회복 기간을 같이 적고, 근거가 부족한 효능 주장이나 부작용 사례를 뺀 후기는 지면에 안 싣는다.

담당 지면

연락

editorial@glocica.com

발행 기사 17편 · 2026년부터

  1. 킬리 제너도 쓰는 K-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킬리 제너와 헤일리 비버가 잇따라 소개한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흡수·탄력·윤곽·모공 네 기능을 한 기기에 담았다. 전문가들은 시술 대체보다는 보조 관리 도구로 접근할 것을 권한다.

  2. 틱톡 "데오도런트 스태킹" 유행, 피부과 의사들은 자극 우려

    틱톡에서 항균 세정제, AHA 데오도런트, 고농도 땀 억제제를 겹쳐 바르는 "데오도런트 스태킹"이 퍼지고 있다. 피부과 의사들은 매일 쓰는 글리콜산이 얇은 겨드랑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며 제품을 하나씩 늘려가라고 권한다.

  3. PÜR 4-in-1 스킨 틴트 SPF50, 산화아연과 니아신아마이드로 구성한 자외선차단 파운데이션

    PÜR 코스메틱스가 내놓은 4-in-1 스킨 틴트 미네랄 선스크린 SPF 50은 논나노 산화아연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면서 니아신아마이드와 세레틴 컴플렉스로 피부 톤과 커버리지까지 보완하는 틴티드 선스크린이다. InStyle 리뷰와 소비자 평가 모두 매끄러운 발림성을 꼽았다.

  4. 펌하고 일주일, 고데기로 컬 더해도 될까

    펌 후 최소 1~2주는 고데기 등 열 스타일링을 늦추는 편이 안전하다. 열이 펌 자체를 없애지는 못하지만, 이미 화학적으로 약해진 모발에는 추가 손상 위험이 남아 있어 온도와 보호 제품 관리가 중요하다.

  5. Omnilux Contour의 FDA 시판 허가, 범위는 안면 주름뿐이다

    Omnilux Contour Face는 K191629에 따라 안면 전체 주름 치료 용도로 FDA 510(k) 시판 허가를 받았다. 색소와 탄력 주장은 별도의 25명, 4주 브랜드 자료에 기대며 허가 범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6. 카리나의 헤어 핀은 장식이 아니라 도구였다

    W Korea가 소개한 르세라핌 카즈하, IVE 레이, MEOVV 수인의 헤어 액세서리는 완성된 스타일 위에 얹은 장식이지만, aespa 카리나의 크리스털 핀은 '깻잎머리'라는 30년 된 스타일링 기법을 고정하는 도구다. 이 용어는 2024년에도 카리나 사례로 이미 보도된 재유행이다.

  7. Sculptra와 Sifuyan의 재구성 차이, '기전 가설'을 쓴 저자 절반은 경쟁사 직원이었다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8월호 서한은 Sculptra와 Sifuyan 두 PLLA 생체자극제의 재구성 차이를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 등급 차이로 설명했지만, 이는 물성 실험 없이 나온 가설이며 공저자 4명 중 2명은 Sifuyan 제조사 Meiyan Space 소속이었다.

  8. The Row Liisa 웨지 힐, 편안함은 사양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Liisa Wedge Heel의 2인치 굽과 웨지 구조는 확인되지만, The Row는 쿠션이나 착화 시험을 공개하지 않는다. 연구상 편안함은 굽 이름보다 힐 투 토 드롭과 맞음새에 좌우되므로 이 제품을 편안한 힐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

  9. 니콜 키드먼의 커튼뱅은 이혼이 아니라 샤넬 쇼가 만들었다

    니콜 키드먼의 커튼뱅 커트는 이혼 소장 제출 엿새 뒤 공개돼 '이혼 뱅'이라 불렸지만, 오래전부터 예정된 샤넬 쇼 스타일링이었고 본인은 이후 다섯 달간 이혼에 대해 침묵했다.

  10. 애프터선은 회복제가 아니다, 며칠 뒤 호전만으로 제품 효과를 가를 수 없다

    햇볕 화상의 붉음은 대개 3일에서 7일 사이 가라앉아 제품 사용 뒤 호전된 시점만으로 회복 효과를 입증할 수 없다. 애프터선이라는 이름도 효능 등급이 아니므로 보습과 증상 완화, 치료 주장을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11. TriHex 2.0 논문 정정, 바뀐 수치는 신제품이 아니라 구제형 데이터였다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가 2026년 8월 TriHex 2.0 연구 논문의 초록을 정정했다. 정정된 히알루론산 증가율 수치는 새 제형 TriHex 2.0이 아니라 비교 기준으로 쓰인 기존 TriHex 성분의 데이터였다.

  12. Ameela의 PDRN 마스크가 재생 대신 진정을 내세운 이유

    Ameela가 시술 후 붙이는 Wild Salmon PDRN Mask를 내놓았지만 창립자가 밝힌 효능은 냉각과 보습, 진정에 그친다. PDRN 분자량이 각질층을 통과하기엔 너무 크다는 피부과학 통설과 맞아떨어지는 절제다.

  13. 로자시아 레이저 리뷰, 안구 증상 개선은 IPL에서만 확인됐다

    Lasers in Surgery and Medicine에 실린 PDL·IPL 로자시아 체계적 리뷰는 얼굴 홍반에서 두 기기의 효과 차이가 크지 않다고 결론지었지만, 안구 로자시아 증상 개선을 보고한 연구는 IPL에서만 확인됐다. PDL이 눈꺼풀을 직접 겨냥한 임상 데이터는 이번 리뷰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14. 성형외과 학회가 뽑은 스타트업 5곳, 미용시술 기기는 하나도 없다

    미국성형외과학회와 MedTech Innovator가 2026년 성형외과 트랙 최종 5개사로 FeminAI, ImageAssist, GenesisTissue, Tissuelock, GenAssist를 선정했다. 다섯 회사의 실제 기술을 확인하면 미용시술 기기 대신 유방재건, 근육재생, 임상사진 표준화, 유방암 조기진단처럼 재건과 진단 기술에 몰려 있다.

  15. Innersense 샴푸가 아마존에 있는 이유, 후기가 아니라 2017년의 결정이다

    Jessica Alba가 쓴다고 알려진 Innersense Pure Harmony Hairbath가 아마존에 있는 이유는 바이럴 후기가 아니라 2017년 리셀러 Carbon Beauty와 맺은 유통 파트너십이다. 공식 제품 설명은 볼륨과 끊어짐 감소만 약속할 뿐, 아마존 후기 속 발모 주장은 브랜드가 내건 약속이 아니다.

  16. 흉터에 쓰는 보톡스, 메타분석은 있어도 임상 3상은 없다

    페루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발표한 메타분석은 보툴리눔톡신 A형이 수술 흉터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보고했지만, 이는 오프라벨 처방 기록을 모은 결과일 뿐 규제 승인 절차와는 별개다. 같은 주 FDA가 접수한 BOTOX Cosmetic의 교근 적응증 신청과 비교하면 근거의 층위 차이가 뚜렷하다.

  17. 색을 바꾼 청바지, 물 빠지는 방식까지 같지는 않다

    푸른 데님과 컬러 데님은 능직 구조를 공유해도 염색 공정이 다를 수 있다. 겉색보다 이면 대비와 제조사의 염색 설명을 확인해야 닳는 모습을 가늠할 수 있다.